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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 진화하는 DBMS- II

 이번 엔코아 리포트에서는 지난 번에 이어 빅데이터 시대에 진화하는 DBMS, 그 중 떠오르고 있는 오픈 소스 DBMS 종류와 그 활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5. 빅데이터 시대의 DBMS
빅데이터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인 DBMS의 변화도 촉진시키고 있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 신속성이 강조되고, 빅데이터라는 IT의 새로운 물결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모바일 빅뱅 이전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의 CRM이나 경영 전략을 세우기 위한 데이터 관리의 경우 RDBMS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태블릿PC까지 다양한 기기가 확산됨에 따라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게 되면서 개인화된 맞춤형 광고, 추천 상품 등 로그 분석이 기업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빅데이터가 비즈니스에 활용되다 보니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RDBMS는 대용량/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수집, 저장, 활용 처리 속도, 비용 효율성, 확장성 측면에서 기존 관리 역량의 한계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로 꼭 필요하면 RDB를, 그렇지 않으면 용도에 맞는 데이터 스토어를 사용하자는 NoSQL이 등장하게 됐다.

 

NoSQL은 'Not Only SQL'의 약어로 알수 있듯이 RDBMS의 ‘관계형’ 특징을 제거하고 만들어진 다른 모든 DBMS를 말한다. 즉 SQL/RDBMS만 고집하지 말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기존의 RDBMS를 대신해 효과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NoSQL은 RDBMS와는 다르게 설계된 비관계형 DBMS로, 대규모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RDBMS가 모든 노드는 같은 0시간에 같은 데이터를 보여줘야 하고, 일부 노드가 다운돼도 다른 노드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둔 반면, NoSQL은 네트워크 전송 중 일부 데이터가 손실돼도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동작해야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둔다. 워낙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이중 극히 일부 데이터가 처리되지 않더라도 분석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 접근법이다.

 

NoSQL은 오픈 소스SW로, 상용 DBMS에 비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카산드라, 몽고DB, H베이스 등 NoSQL의 기본 사상을 담은 여러 개발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구글이 지난 2011년 8월 '레벨DB'라는 오픈소스 NoSQL DB를 공개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다이나모DB'를 출시했다. 그리고 6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파치 '카우치DB'를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형플랫폼(PaaS)에서 돌리는 '빅카우치'를 출시했다. 뒤이어 7월 레드햇이 인메모리 기반의 NoSQL 기술 '제이보스데이터그리드6'을 내놨다.
 
이처럼 최근까지 NoSQL 제품은 경쟁적으로 개발됐고, 유명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은 이를 적극 활용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일반적인 오픈 소스나 상용SW처럼 외부에서 개발된 제품을 가져와 사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사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나마 네이버 메신저 서비스 '라인'이 가장 유명한 하둡용 NoSQL 'H베이스(HBase)' 기반이다. 카디날정보기술이 H베이스만큼 수요가 있는 '몽고DB' 관리툴을 내놓은 것 외엔 상용화된 서드파티 솔루션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렇듯 NoSQL은 빅데이터 플랫폼의 요소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나 오픈 소스 진영과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 업체마다 제각각 대응 기술을 내놓으면서 범용 솔루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끌어안지 못하고 있다.

 

국내 NoSQL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계속 확대 추세다. 그러나 너무나 다양한 기술이 필요에 따라 제각각 만들어진 탓에 그 설계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섣부르게 도입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다. 때문에 도입을 고려중인 기업들 스스로가 기술적 특성에 좀 더 면밀한 관심을 기울여 실제 환경에 알맞게 적용해야 한다.


 

떠오르는 오픈 소스 DBMS

TOP 3 오픈 소스 DBMS는 MySQL, PostgreSQL, SQLite다. MySQL이 오라클에 인수된 이후 가장 많이 사용되는 MySQL의 포크는 MariaDB다.

 

국내 무료 DBMS 사용자 10명 중 6명 가량은 MySQL을 사용할 정도로MySQL은 대표적인 오픈 소스 DBMS이자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무료 DBMS다.

 

그러나 이러한MySQL 천하가 계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리아DB라는 다크호스가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야후, 바이두, 위키피디아, 트위터, 링크드인, 아마존, 위드프레스 등 글로벌 톱 웹사이트가 마리아DB를 채택했다
DBMS는 비교적 고가의 소프트웨어 속한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과 기관, 개인 사용자들이 무료 혹은 오픈 소스 DBMS를 사용한다.

 

IT전문 매체 IT WORLD가 1163명을 대상으로 국내 무료 DBMS 사용 실태에 대해 최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무료 DBM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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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IT WORLD

 

MySQL 사용자가 전체의 57.1%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픈 소스 DBMS이고 특히 최근 들어 윈도우 환경에 대한 개선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현재는 크로스 플랫폼 DBMS로 명실상부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ySQL에 이어 MS SQL 서버 익스프레스(12.7%), 포스트그리SQL(6.4%)가 2~3위를 차지했고 마리아DB(0.8%), 아파치 더비(0.8%), 파이어버드 SQL(0.8%) 사용자는 매우 적었다고 한다. 

 

이러한 DBMS가 주로 사용되는 곳은 실제 상용 서비스보다는 개발 부문이었다. 절반 가량인 52.2%가 개발/테스트용으로 사용한다고 답했고 인트라넷 등 간단한 내부 업무가 11.8%, 내부 핵심 업무 시스템이 5.7% 순이었다. 외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용 서비스에 이용한다는 응답은 11.8%에 그쳤다. 무료 DBMS를 기업의 핵심 부문에 적용해 사용하는 비율은 높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무료 DBMS를 핵심 업무에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적어도 성능 문제는 아니었다. 무료 DBMS를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한 조사에서 상용 DB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응답은 10.1%에 불과했다. 오픈 소스 DBMS는 라이선스 비용이 없는 대신 기술지원에 대해 별도의 비용을 받는다. 이것 때문일까? 그렇지도 않았다. '실제 도입해 운영할 경우 결국 상용 서비스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라는 응답도 10.7%에 불과했다고 한다. 

 

대신 가장 불편하다고 지목된 것은 바로 '관련 자료와 기술 지원을 받기 어렵다'(49.8%)는 항목이었다. 오픈 소스 전문가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응답도 8.8%였다. 즉 성능과 비용은 부담이 되지 않지만 자료와 지원,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글화된 오픈 소스 DBMS 관련 자료가 많지 않고 국내 전문가가 많지 않은 점이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용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어려움으로 꼽은 비율이 10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오픈 소스 DBMS 기술 지원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꺼리거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하다.

 

국내 무료 DBMS 부문은 사실상 MySQL이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런 MySQL 천하가 계속될 것으로 장담하긴 힘들어 보인다. 앞으로 가장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무료 DBMS를 묻자 MySQL이 35.2%로 1위를 차지했다. 1위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현재 MySQL을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인 57.1%보다도 크게 낮았다고 한다. 

 

특히 MySQL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2.8%가 MySQL을 꼽았고 57.2%가 다른 DBMS를 선택해 상당수 사용자가 MySQL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다크호스는 단연 2위를 기록한 마리아DB(24.8%)였다. 실제 사용자는 0.8%에 불과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30배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MySQL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MySQL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30.6%가 마리아DB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DBMS로 꼽았다고 한다. 

 

                                               <앞으로 가장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무료 DBM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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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IT WORLD

 

마리아DB는 MySQL을 개발한 마이클 위드니우스가 만든 MySQL의 대체품이다. 지난 2010년 거대 상용 DBMS 업체인 오라클이 썬을 인수해 MySQL의 소유권을 갖게 되자 이에 위협을 느껴 오픈 소스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 개발했다.

 

마리아DB는 MySQL과 거의 완벽하게 호환된다. 오라클이 내놓은 새 기능과 버그 픽스는 최신 버전의 마리아DB에 적용되고 심지어 MySQL의 상용 버전 기능 일부를 지원하기도 한다. 커뮤니티 활동도 매우 활발해 관련 문의에 대한 답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이런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오라클이 당장 MySQL에 대한 지원을 줄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SQL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폭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오라클이 자사의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가상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라도 MySQL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득이 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마리아DB는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설문 조사 결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라클의 MySQL 지원 행보에 따라 급속히 MySQL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PostgreSQL은 북미와 일본에서는 높은 인지도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RDBMS다. 국내에서는 아직 잘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기능과 성능면에서 매우 훌륭한 RDBMS이므로 PostgreSQL이 어떠한 DB인지 시간을 들여 알아볼 필요는 있다.

PostgreSQL은 객체-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스템(ORDBMS)으로, 엔터프라이즈급 DBMS의 기능과 차세대 DBMS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DBMS다. 실제 기능적인 면에서는 Oracle과 유사한 것이 많아, Oracle 사용자들이 가장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오픈소스 DBMS가 PostgreSQL이라는 세간의 평 또한 많다.


PostgreSQL의 조상에는 여러 제품이 있는데, 그중 Ingres(INteractive Graphics REtrieval System)는 PostgreSQL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이 Ingres는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계의 거장 Michael Stonebraker가 시작한 프로젝트다.

 

이 Ingres는 1977년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이후 Ingres를 잇는 Postgres(Post-Ingres)라는 또 다른 프로젝트 또한 그의 손을 거쳐 탄생됐다. 1991년 Postgres 버전 3이 출시되면서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으나 사용자 지원에 대한 부담이 증가해 결국 프로젝트는 1993년에 종료됐다. 이후에도 Postgres는 현재의 Informix 제품에 상당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Postgres를 상용화한 Illustra는 1997년 Informix에 인수됐고 2001년에 Illustra는 IBM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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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변천사>


 

그러나 Postgres 사용자와 학생들이 프로젝트 종료 선언과 별개로 Postgres의 개발을 계속 진행했고, SQL 지원과 구조 개선을 통해 Postgres보다 40% 정도 빠른 성능을 보여 주는 Postgres95를 만들어 냈다. 이 Postgre95는 1996년 오픈소스가 되면서 Postgres를 계승했다는 것과 SQL을 지원한다(Postgres는 SQL이 아니라 QUEL이라는 언어를 지원했다)는 것을 반영하기 위해 현재의 PostgreSQL로 이름을 변경한 후 1997년 최초 버전을 6.0으로 정해 PostgreSQL을 출시했다.


이후에도 PostgreSQL은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의해 최근까지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또한 개방된 라이선스(BSD나 MIT 라이선스와 비슷하게 상용적인 사용과 수정을 허용하며 단,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법적 책임이 없음을 명확히 함)의 특징으로 인해 20종 이상의 다양한 분기(fork)가 존재했으며, 그중 많은 수가 PostgreSQL에 다시 영향을 주거나 혹은 사라졌다.

 

PostgreSQL은 관계형 DBMS의 기본적인 기능인 트랜잭션과 ACID(Atomicity, Consistency, Isolation, Durability)를 지원한다. 또한PostgreSQL은 기본적인 신뢰도와 안정성을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진보적인 기능이나 학술적 연구를 위한 확장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급 DBMS의 다양한 기능과 새로운 기능을 자랑하고 있으며, PostgreSQL의 일반적인 제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항 목

제한 사항

최대 DB 크기(Database Size)

무제한

최대 테이블 크기(Table Size)

32TB

최대 레코드 크기(Row Size)

1.6TB

최대 컬럼 크기(Field Size)

1 GB

테이블당 최대 레코드 개수(Rows per Table)

무제한

테이블당 최대 컬럼 개수(Columns per Table)

250~1600

테이블당 최대 인덱스 개수(Indexes per Table)

무제한

 

 

 

 

 

 

 

 

 

 

 

 

이전부터 PostgreSQL 진영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진출하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고, 2004년에는 PostgreSQL을 이용한 전문 기업인 EnterpriseDB가 생겨나 엔터프라이즈 DBMS 시장을 좀 더 확고히 다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산출물이 Postgres Plus Advanced Server 제품의 출시다. 이는 오픈 소스 PostgreSQL에 Oracle 호환성 기능(PL/SQL, SQL 구문, 함수, DB Links, OCI 라이브러리 등 지원)과 관리 도구를 추가해 용이한 데이터 및 응용 마이그레이션과 Oracle 대비 20% 이하의 비용 절감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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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acle 대비 비용 절감 효과

 

또한 PostgreSQL 전문가의 교육,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및 기술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며 각종 분야 약 300여 개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통해 모든 업계에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베이임을 홍보하며 세계 각지에 사용자 층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의 PostgreSQL 사용 후기를 읽어 보면 알 수 있듯이 PostgreSQL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개발자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애정도와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기능과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새로운 개발자를 끌어 들이기에 좋은 입문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페이지에 잘 정리된 매뉴얼, 문서와 300종 이상의 관련 서적,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매년 10회 이상의 다양한 세미나와 콘퍼런스 등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문 잡지까지 등장했다. 이는 모두 왕성한 커뮤니티 활동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오픈 소스 DBMS 활용 사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Daum'의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인터넷 및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한 오픈 소스를 활용하기로 유명하다.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미 지난 2009년 대용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하둡과 NoSQL을 도입한 바 있으며, 그 뒤 2012년부터는 EMC의 전사 데이터웨어하우징 솔루션인 그린플럼을 도입하여 다차원, 심층적 분석을 했다.

 

2012년부터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가 혼재된 웹 로그의 빠른 통계 분석을 위해 대용량 데이터 병렬 처리 플랫폼인 ‘하둡’과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 ‘NoSQL’을 분석 플랫폼인 ‘그린플럼’과 연동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둡과 NoSQL 만으로 이를 모두 구현하려고 했으나 하둡의 경우 Ad-Hoc 쿼리 구현이 어려워 개발자들의 역량이 많이 필요했고, 데이터 처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배치 지향 프레임 워크) 실시간 데이터 분석에는 적합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NoSQL은 복잡한 형태의 데이터 분석이 어렵고,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솔루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리뷰가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던 와중에 그린플럼 DB에 주목하게 됐으며, 무엇보다 PostgreSQL과  대규모 병렬처리(MPP) DBMS가 통합된 오픈소스 DB이고 데이터웨어하우징(DW)과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능이 포함됐다는 것을 장점으로 보아, 웹 서버의 모든 로그 데이터를 하둡과 NoSQL로 1차 집계, 처리하고 이를 다시 그린플럼으로 저장, 분석해 심층적이고 다차원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우선 정형데이터(RDB)와의 및 NoSQL 솔루션인 스톰과 카산드라, 하둡과의 연동을 통해 1차 집계된 결과를 그린플럼으로 보내 다차원 심층 분석을 가능하게 했는데 이를 통해 실시간 콘텐츠 검색 결과에 대한 집계를 하고 이렇게 가공된 데이터는 현재 다양한 서비스의 고객 성향 분석 및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6. DBMS의 발전 방향
앞으로 빅데이터 시대의 DBMS 시장은 기존의 RDB기술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인 하둡 기반의 신기술이 상호 보완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 중요한 정보는 RDB에 저장하고, 대량으로 모이면 가치 있는 정보들은 NoSQL DB에 저장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RDBMS는 기업의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축적 집계하여 일관성 있고 정확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핵심 업무에서는 SQL 기반의 RDBMS가 계속 사용될 것이다. 검색 키워드, 고객 방문 로그, VOC, 소셜 데이터 등과 연계한 서비스 및 분석 요구로 RDB에 축적되는 데이터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증가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고급 SQL 활용 능력은 더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SQL기반의 새로운 DBMS, 그리고 SQL-하둡 하이브리드 제품 도입도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언급한 인메모리도 메모리상에 필요한 데이터와 이의 인덱스를 보관함으로써 별도 저장 공간에 데이터를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불러들이는 기존 방식에 비해 데이터 검색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빅데이터 시대에 주목 받는 기술로 꼽힌다. 알티베이스, 리얼타임테크 등 인메모리 DB 기술을 축적한 국산 DB 기업은 메모리 활용을 통한 성능 경쟁을 환영하면서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밖에 오픈 소스 데이터 분석 엔진인 `R'도 주목받고 있다. R 언어와 개발 환경을 통해 기본적인 통계 기법부터 모델링, 최신 데이터 마이닝, 시뮬레이션, 수치 해석 기법까지 구현할 수 있어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대용량 데이터 통계 분석과 데이터 마이닝 등에 사용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실제로 정형 데이터를 대표하는 DBMS가 빅데이터의 영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급속한 시장 확산도 예상되고 있다. 몇 년간 정체에 빠져있던 DB 시장이 완만한 성장세로 반등한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데이터 폭증이다. 빅데이터가 데이터의 가치를 제고, DBMS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지만 빅데이터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 등을 위한 분석 전용 DB 성장과 관련성이 높으며, 실질적으로 DB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DB에서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 


즉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세에 더해 빅데이터로 데이터의 가치가 제고되고, 활용도가 향상됨에 따라 DB의 수요 또한 새롭게 창출되고 있다.

 

결론 및 시사점
DBMS는 업무에서 필요한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모든 산업 영역에서 필수 SW로 사용되고 있다. 그 중요성으로 인하여 70년대부터 상업용 DBMS가 꾸준하게 발전되어 왔고, 그 동안 오라클, IBM, MS 등 외산 벤더를 중심으로 재편되던 국내 DBMS시장이 국산 기업들의 선전과 공개SW 등장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속적인 외산 벤더의 종속은 라이선스와 기술지원, 그에 따른 비용 부담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국내 기업들이 이러한 IT환경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향후 국산 DBMS기업들은 꾸준한 제품 개선과 더불어 주요 성공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전 방위 확산이 예상된다. 아직은 수년간 축적된 기술과 시장에서의 인식을 단숨에 바꿀 수는 없지만, 소프트웨어의 질적 향상과 장기적 안목의 기술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되리라 예상된다. 또한 오픈 소스 DBMS 사용과 적용 또한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다음 엔코아 리포트에서는 국산 DBMS에 대해 연구한 자료를 공유하고자 한다.

 

 

다운로드>> EN-CORE_Report_2014.08.0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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